2018 정시 전략, “지원 대학 군별 모집단위 비교로 결정해야”
2018 정시 전략, “지원 대학 군별 모집단위 비교로 결정해야”
  • 김민지기자
  • 승인 2017.12.0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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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답습보다는 바뀐 대학제도 고려해야할 것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12일 성적 채점표를 통보함에 따라, 본격적인 2018 정시모집 전략 준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모집대학 수, 모집인원 수가 많은 군이 유리할 것이라는 과거의 경험에 기초해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은데,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는 다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변화된 대입제도 때문이다.

변화된 2018 정시 전략에는 전체 통계가 아닌, 지원희망 대학의 숫자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지원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닌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군별 전체 선발대학과 모집인원은 흐름을 이해하는 정도로 확인하면 충분하다. 진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지원하려는 목표 대학의 모집단위‧모집인원‧경쟁 대학이 어떤 군에서 몇 명을 선발하는가 등이다.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으로 범위를 좁히고 구체적인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

환산 점수를 내, 모의 지원을 생각해보자.

정시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과연 내가 희망 대학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럴 때는 대학별 환산점수에 의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해 보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의 희망 대학 학과에 맞는 내신과 수능성적 환산으로 본인의 위치를 대략 파악해보는 방법이다. 대학별 환산식으로 계산된 나의 점수로 효과적인 지원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수석연구원은 “올해 정시는 모집인원의 감소와 영어 절대평가라는 대입제도의 변화라는 변수가 있다. 그러므로 기존 지원패턴을 답습하기보다 변화된 입시 환경에 적합한 지원전략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먼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을 결정하고, 전년과 비교해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한 후 군별 모집단위를 비교하면서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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