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첫 시동으로, 첫 유아 선발
‘처음학교로’ 첫 시동으로, 첫 유아 선발
  • 손유미 기자
  • 승인 2017.1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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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유치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첫 시동을 걸고 유치원 우선모집 대상 유아를 선발했다.

‘처음학교로’는 시간․장소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 검색, 신청 및 선발된 결과 발표를 처리하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가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운영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장휘국 교육감은 직접 시스템을 첫 시동하고 2018학년도 유아모집 중 우선모집 선발자를 대상으로 유치원별 정원에 따른 합격자를 선발했다.

시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유치원 현장접수로 매번 유치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해소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국유치원 박숙희 원장은 “합격자 추첨방식이 유치원별 추첨이 아닌 관할 시스템 상에서 이뤄지니, 유아 선발의 공정성가 투명성이 제고됐고 업무가 많이 간소화됐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장휘국 교육감과 박재성 교육국장, 최숙 혁신교육과장, 광주서부경찰서 조사관, 유치원 학부모 대표, 관내 유치원 교원 등이 참석했다.

유치원 우선모집 대상자는 특수교육대상자(100%), 법정저소득층 자녀(100%), 국가보훈대상자 자녀(3% 내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장애부모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자가 대상이다. 선발 결과는 14일 오전 9시에 발표되며 접수자 휴대전화에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우선모집에 선발된 유아는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접속해 14일부터 16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일반모집은 우선모집 등록이 끝난 뒤, 22일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편 현재 광주광역시 관내 300여 개 유치원 중 공립유치원 129개원과 사립유치원 2개원이 참여해 총 131개원이 ‘처음학교로’를 활용하고 있다. 대부분 사립유치원의 불참한 이유는 국‧공립유치원과의 지원금의 차이로 인한 갈등의 여파로 보인다. 장휘국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의 참여가 저조함에 대해 “사립유치원 대부분이 참여하지 않아 아쉽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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