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 "아이들이 볼모인가?" 한유총 비판
참교육학부모, "아이들이 볼모인가?" 한유총 비판
  • 나성신
  • 승인 2017.09.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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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의 중심은 아이들이라는 잊지 말아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국․공립유치원과의 동등한 지원금 지급 및 국․공립유치원 확대 반대를 주장하며 오는 18일 전국적인 휴업 사태를 예고함에 따라 사단법인 참교육학부모회(이하 참학)가 한유총의 휴업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참학은 이날 한유총의 휴업 사태의 불법 여부를 떠나, 휴업으로 인한 피해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겨 진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참학은 ‘사립유치원 보육료 인상 집회 반대’ 국민청원을 청와대에 제출하는 등 집단 휴업 반대 운동을 전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각 지역의 ‘맘카페’를 중심으로 휴업 기간의 원비를 제외한 원비 납부, 자동이체 해지 등의 집단 저항 운동을 전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참학은 “이번 휴업사태가 교육현장의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부와 한유총 모두에게 자제를 촉구한 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우리 아이들만 피해를 입개 된다"며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한유총 주도의 사립유치원의 휴업을 불법으로 간주, 행정 처분 등 강력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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