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교육청 Wee센터, 학부모 대신 학생들 따라다니며 적응 돕겠다
논산교육청 Wee센터, 학부모 대신 학생들 따라다니며 적응 돕겠다
  • 손유미 기자
  • 승인 2017.09.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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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친구 문제로 몰래 마음 졸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고 학교가는 아이들을 내내 따라다닐 수도 없고… ". 학부모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에 논산계룡교육지원청 Wee센터가 학부모를 대신해 학생들과 더 가까이 지내는 시간을 가졌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의 Wee센터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주간 ‘톡! 톡! 사․이․다’ 새 학기 상담 주간을 갖는다. ‘사․이․다’는 ‘사랑하고, 이해하고, 다 함께’라는 뜻으로 학부모의 걱정스런 마음을 안심시킨다.

Wee센터의 일과는 새 학기를 맡아 학교 정문에서부터 학생들에게 아침 등교 인사를 건네는 것부터 시작됐다. 등굣길 학생들은 잠이 덜 깬 얼굴이지만 예의바르게 인사를 받았다.

사실 Wee센터가 학생들과 아침인사를 나누는 것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를 눈치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귀띔했다.

또한 상담주간 동안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해, 또래관계 개선을 위한 ‘나너우리’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실시할 예정이라 했다.

문일규 교육장은 “이번 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가치를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게 돕고, Wee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 학기를 맡은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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