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초등학교, “제 꿈은 제가 직접 찾아요!”
청동초등학교, “제 꿈은 제가 직접 찾아요!”
  • 손유미 기자
  • 승인 2017.09.1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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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자주 듣는 질문에는 뭐가 있을까? 학교는 재미있니, 시험은 잘 봤니, 와 같이 달갑지 않은 질문과 함께 ‘나중에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도 참 많이 들을 것이다. 이러한 물음에 학생들은 나름의 무엇이 되고 싶다는 답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직업이 정확히 무엇을 하지? 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다.

여기에 충남 청동초등학교가 두 팔 걷고 나섰다. 청동초등학교는 12일 학생들이 직접 직업체험과 인터뷰 체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과 인터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 안의 배움의 장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꿈과 끼를 계발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엿보니 이번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건 요리관련 직업에 관한 체험이었다. 그 밖에는 특수부대, 자원봉사, 소방관, 공무원, 스튜어디스, 경찰관 등 70여 개 직업체험을 선호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2학년의 한 학생은 “처음에는 직접 체험하는 게 쑥쓰러웠지만 TV에서만 보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보니 마음이 떨리고, 무전 교신할 때에는 내가 정말 경찰관이 된 기분이었어요. 꼭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형사과 되고 싶어요”라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학생을 귀엽게 바라보던 오예람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직업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질문이 많았는데, 직접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지니, 자신의 꿈을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학생 미래의 꿈을 키우는 데 한 걸음 다가간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경찰서 연산파출서는 학생들의 경찰체험 및 인터뷰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의 시간도 같이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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