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색 입학홍보, 커피숍- 원격화상 상담 등 눈길
대구대 이색 입학홍보, 커피숍- 원격화상 상담 등 눈길
  • 김민지기자
  • 승인 2017.09.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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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대학교가 젊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커피숍에서 입학상담을 하는 이색 홍보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달부터 대규모 입시박람회와 찾아가는 고교 입시설명회 등 전통적인 입시 홍보에서 벗어나 커피숍에서 입학 상담을 실시하거나 원격으로 화상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등 다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대구 범어네거리 한 커피숍에서 입시 상담을 진행한 대구대는 수험생과 학부모와의 물리적인 거리를 좁히고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면서 성황을 이뤘다.

대구대가 거피숍에서 입시상담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커피숍 홍보를 사전 신청받아 실시하먄서 학생들은 충분한 시간동안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점검 받을 수 있고,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대학측은 지금까지 신청자는 500여명에 달한다고 귀띔했다.

커피숍 홍보에 참여했던 이유민(호산고 3년·18) 씨는 “입시박람회 상담부스에서 진행되는 딱딱한 상담과는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대는 농어촌 등 정보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1~31일) 원격화상 상담을 진행한바 있다. 이는 도시 지역 학생에 비해 입시 상담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수험생들은 멀리 가지 않더라도 해당 학교에 마련된 화상상담 장비를 이용해 대구대 캠퍼스에 있는 입학사정관과의 모의 면접과 입시 상담이 가능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경북지역 6개교 210명이 참가했다. 대구대는 웹캠 등 원격 화상상담에 필요한 장비를 신청 학교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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