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키즈위크’ 이용하고 싶다는 육아 세대 많아
[일본] ‘키즈위크’ 이용하고 싶다는 육아 세대 많아
  • 손유미 기자
  • 승인 2017.11.1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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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아 세대의 부모 70%가 학교휴업일의 일부를 다른 시기로 옮겨 대형연휴로 만드는 ‘키즈위크’를 이용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회사 파트너 에이전트가 자녀가 있는 기혼남녀 1,9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으며 키즈위크를 이용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이용하고 싶다’에 44.5%, ‘어느 쪽이라고 한다면 이용하고 싶다’에 26.0%가 선택해 70.5%가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들에게 ‘키즈위크의 장점’에 대해 묻자, ‘자녀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대답이 72.5%로 가장 많았다.

키즈위크란 예를 들어 여름방학 중 마지막 5일은 가을로 옮겨 전후의 주말과 합쳐 9일간의 연휴를 만드는 방법 등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 지는 지역별 지자체나 학교 등이 검토한다.

정부는 내년도부터 키즈위크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도입에 있어서는 과제도 있다. 우선 학교 측 입장은 수업이나 부활동의 스케줄을 변경해 8월 하순부터 수업을 재개할 경우 더위로 인해 학습 능률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밖에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부모가 일제히 휴가를 내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며, 자녀가 없는 사람은 동료가 쉬는 만큼 일 부담이 커지게 되어 불공평을 낳는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자료출처 : 학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 해외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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