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 부담주는 교육정책 60%까지 감축
학교현장 부담주는 교육정책 60%까지 감축
  • 에듀프레스
  • 승인 2015.12.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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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교육감 표창 등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기관 표창이 대폭감축 된다.
 
또 연구시범 학교 총량제를 도입, 연구학교수를 전체학교의 10% 수준으로 줄이고 교육효과가 떨어지는 교육정책은 과감히 폐지, 학교현장의 불필요 한 업무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2016년도 학교업무 정상화 추진계획을 통해 교사업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교육감 표창은 오는 2018년까지 50%까지 감축된다. 2026년 30%, 2017년 40%, 2018년 50% 등 연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일선학교에서 교육감 표창 등을 무분별 하게 신청을 할 수 없게 학교당 신청 분야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교육감을 비롯 각종 기관에서 주는 표창이 너무 많아 일선교사들에게 부담은 안겨주고 전시성 행사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청관계자는 “현재 109개에 달하는 교육감표창 수를 오는 2018년까지 50여개 안팎으로 감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구학교는 수업전문성 신장과 학교교육력 제고 등 본질에 맞게 운영한다는 방침에 따라 연구학교수도 점차 줄어든다.
 
시교육청은 연구학교가 전체학교수의 10% 수준에 묶어두는 ‘연구학교 총량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사회와 학생의 변화에 맞지 않은 정책들은 과감히 퇴출된다. 교육효과가 떨어지고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는 교육정책은 매년 10% 씩 정비. 오는 20168년에는 60% 내외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교육감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정책시행으로 향후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풍토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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