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교원성과급 폐지 가장 원해..학제개편 최악 공약 평가
교사들 교원성과급 폐지 가장 원해..학제개편 최악 공약 평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7.05.1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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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교사 1천명 설문, 1수업2교사제 부정적 평가 많아

우리나라 교사들이 대선 후보 공약중 가장 실현되기를 원하는 것는 교원성과급 폐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육과정 수준 적정화, 자사고 특목고 폐지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선후보들의 교육공약 중 실현되지 않기를 희망하는 공약에 대해서는 학제 개편(26.4%)이 가장 많았고 이어 초등학교부터 코딩교육 실시(20.7%), 학생부종합전형 확대(13.5%), 1수업 2교사제(12.6%) 순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좋은교사운동이 12일 유초중고 교사 1058명을 대상으로 초중고 교육 정상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르면 초중고 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정책을 3가지만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교원성과급폐지(72.7%) ▲교육과정 수준 적정화(42.7%) ▲자사고 특목고 폐지(42.3%) ▲학원휴일휴무제 법제화(30.3%) ▲성장중심 과정형 평가 실시(27.6%) ▲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21.9%) ▲교장공모제 확대(19.4%) 순으로 응답했다.

또 대선후보들의 교육공약 중 실현되기를 희망하는 공약에 대해서는 자사고·특목고 폐지2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책임학년제(20.6%), 수능자격고사화(15.6%), 고교내신 절대평가 실시(8.7%) 순이었다.

반면 대선후보들의 교육공약 중 실현되지 않기를 희망하는 공약으로는 응답자의 26.4%가 학제 개편을 꼽았다. 이어 초등학교부터 코딩교육 실시(20.7%), 학생부종합전형 확대(13.5%) ,1수업 2교사제(12.6%) 등이 그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1수업 2교사제가 현장 교사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스런 정책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쳐 현장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들의 교육공약에 대해 실시했다고 좋은교사운동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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